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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 이야기

반짝반짝 빛나는 "송편이 말하는 내 여자에 대한 가치관

by king王 2011. 4. 27.

출처  : 반짝반짝 뱇나는 갤러리

 

http://gall.dcinside.com/list.php?id=shining&no=4018&page=1&search_pos=-4458&k_type=1000&keyword=%EC%97%B0%ED%95%84&bbs=

 

 

 



 

1

  내 여자는 일어서서 차렷자세로 맞이합니다.

떨려서 열중쉬엇 자세로 맞이하려다 겨우 참은 겁니다.

 

  

    니 여자는 앉아서 손짓으로만 맞이합니다.

    앉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십시오!

 

 

  2


내 여자에게는 흑심이 생깁니다.

   으흐흐흐~쓰읍~ 뭐 잘못 됐습니까?

 

 

 

  니 여자에게는 동정심만 생깁디다.

이 여자는 만날때마다 왜 이러는 겁니까 당최!

 

 

 

3


내 여자의 터치에는 므흣한 웃음이 납니다.

    한팀장...나 느낍니다...쩝~

 

 

 

   니 여자의 터치에는 신경질이 납니다.

 아 짜증나니까 쫌 앉읍시다!

 

 

 

 4

 

 

내 여자랑은 ‘나 찾아봐라~’ 까꿍놀이도 합니다.

       한팀장~ 나 귀엽지 않습니까?

 


니 여자랑은 날 찾든 말든 내 할 일만 하면 됩니다.

솔직히 내 여자 일만 아니었으면 니 여자 만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?

 

 

 

5


 

 

내 여자랑은 같은 곳을 쳐다 봅니다.

   한팀장...한눈팔면 아웃입니다!

 

 

 

니 여자랑은 내 여자만 쳐다 보게 됩니다.

내 여자 볼 시간도 모자란데 니 여자 쳐다볼 시간이 어디있습니까?

 

 

 

6


 

내 여자 앞에서는 어린애가 됩니다.

    “울엄마, 진짜 엄마!!”

 

 

 

니 여자 앞에서는 형식적인 어른으로 행동합니다.

“여기는 오마니 가게!”

(전당포 주인아저씨 포스)

 

 

7

 

 

내 여자에게는 썰렁한 농담과 사랑의 거짓말도 저절로 나옵니다.

   “난 너 노래 듣고 토악질...넌 술마시고 내 가슴에 토악질~”

 

"두테이블 유령손님~저 유령놀이 좋아하는거 알잖습니까?"

 

 

  

니 여자에게는 교과서적인 말만 나옵니다.

“밑바닥에서 잘올라와...

드는 힘은 똑같애...

허락하지마..어쩌구 저쩌구...나미아미타불 관세음....”

하면뭐합니까 알아먹질 못하는데...입 아픕니다.

 

 

8

 

 

내 여자 앞에서는 내가 주인임을 은근히 과시하고 싶습니다.

    큰절은 못해도 90도 각도로는 쑤꾸리! 넌 나의 펫~

 

 

 

 

니 여자 앞에서는 차 대접하며 그저 식당집 주인 아들일뿐임을 알려줍니다.

근데..차 내는것도 귀찮습니다. 아 울엄마한테 부탁할랍니다. 

 

 

 

9

 

 

내 여자 춤바람은 일단 막고 봅니다.

춤솜씨가 소시적 쫌 놀았던 것 같습니다. 슬쩍 겁이 납니다.

 

 

일단은 막았습니다! 휴...

 

 

 

 

 

니 여자 바람은 그냥 즐기도록 내버려 둡니다.

여기가 무슨 타이타닉입니까?

내가 디카프리오 대역할꺼라고는 꿈도 꾸지마십시오!

 

 

 

10 

 

 

내 여자가 울땐 가슴을 빌려줍니다.

     더한것도 줄수 있습니다...

 

 

니 여자가 울땐 손수건만 빌려...아니 그냥 줍니다.

니 여자 코때 눈때 화장때 묻은 손수건 옛다 너 가지십시오!


11

 

 

 

 내 여자 전화는 끊을까봐 내가 지분거리게 됩니다.

저..저기..괜찮으면...우리 지금 만나~ 당장 만나~

 

 

 

  

 

니 여자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...뚜뚜뚜

전화건건 니 여잔데 웬지 내 전화비 오를것 같습디다.

게다가 1분이상의 통화는 영업방해입니다.

 

 

 

12

 

 

내 여자에게는 손수 만든 밥을 대접하는 마당쇠가 되어도 행복합니다.

     영애 누님과 뮤비 촬영하면서 대장금 음식비법 배워 놓은게

     얼마나 다행인지 모릅니다.

 

 

 

니 여자에게는 사내 식사 제공도...쪼꼼 아까웠습니다.

밥 남기면 니 오빠도 당한 환경쓰나미 드립 날릴겁니다!

 

 

13

 

 

 

 

내 여자랑은 밤새도록 걸어도 지칠줄 모릅니다.

업고 걸어도 공중에 7~8센티 붕 떠있는 느낌일겁니다.

내 여자랑 걸을때는 내가 차도쪽 - 내 여자는 내가 지킵니다.

 

니 여자랑은 동네한바퀴도 지구한바퀴.....

엄마집 신림동으로 이사가자 해야할까봅니다.

그날 다리가 후들거려 결국 택시 타고 갔습니다. 택시비 주십시오!

니 여자랑 걸을때는 내가 벽쪽 - 난 나부터 지킬겁니다.

 

 

14

 

 


내 여자에게는
우산을 씌워줍니다.

사랑은 비를 타고  영화 보셨습니까? 안봤으면 말을 하지 마십시오~

사랑은 비를 타고...내 마음은 애가 타고...

앞으로 이 여자에게 내리는 비는 내가 막아 줄겁니다.


 

 

니 여자에게는 우산을 돌려줍니다.

니 여자의 향기는 곁에 두기 싫습니다.

내리는 비는 혼자 알아서 피하십시오. 됐습니까?

 

 

15

 

 

내 여자앞에선 공과 사 구분이 안됩니다.

제가 공사 구분은 못해도 내여자 니여자 구분은 확실히 합니다! 

 

 

이 쉐끼...너 일루와..너 오늘 아주 두바이로 보내 버릴껴~

 

 

 

 

니 여자앞에서는 공적인 얘기도 아~ 귀찮습니다.

내 여자가 기둥넘어 딴놈이랑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다른 말 귀에 안 들어옵니다.

오늘 보니 니 여자 붕어빵 같이 생겼습디다.

서민 대표 간식이었는데 요즘 너무 비싸졌단 얘깁니다.

그러고 보니 이 여자 가족들은 다 붕어랑 연관 있게 생겼습니다.

 

 

 

16

 

 

내 여자는 내가 직접 운전해서 데려다 줍니다.

     난 내여자 대리운전! 내 여잔 우리집 솥뚜껑 운전!

     이게 내 꿈입니다.!


 

 

니 여자는 남의 차에 태워 보냅니다.

부축해주는게 어딥니까?

 

 

 

17

 

 

 

 

내 여자의 일거수 일투족이 신경쓰입니다.

미치겠습니다...보고 있어도 목 마릅니다...

네...욕구불만입니다.

 

  

 

 

니 여자의 일거수 일투족은 누가 보고 오해할까 신경쓰여 못살겠습니다.

아 누가 이 여자 좀 떼 주시는 분...삼진아웃 없던 걸로 합니다!

 

 

18

 

 

내 여자에게는 틈을 보입니다

한팀장...나 알고 보면 오스카~ㄹ 보다 쉬운 남잡니다...

 

 

.

 

 

니 여자에게는 등만 보입니다.

내 여자 백허그 기다리고 있는 값비싼등입니다

 

 

19


 


 내여자에겐 '갑시다'라는 표현을 씁니다.

어디든 같이 갈겁니다.

어디든 따라 갈겁니다.

그러니까..늘 함께 갑시다 한팀장~

 



 

니 여자에겐
'가시죠'라는 표현을 씁니다.

제발 쫌 혼자 가시란 말입니다.

찌질하게 왜 이러십니까?...여자 윤승잽니까?

니 여자 댁에 보청기 한대 놔드려야겠습니다!

 



20

 


내 여자
앞에서는 껄떡쇠가 됩니다.

아까 욕구불만이라고 말 했잖습니까!


여기서 즈암깐!! 

 

대범이는 공부 열심히 해서 사시 패쓰!

우리 송편은 정원이 때문에 눈이 사시!

 

 

 

 

 

니 여자 앞에서는 돌부처가 됩디다.

두 말하면 잔소립니다!!




한마디로 말해서



나 송승준은

 

 

 

 

니 여자에겐 그저 책 만드는 출판사


 

'편집장!’



 

 

내 여자에겐...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내 여자만 보이고


내 여자만 생각나고


내 여자에게만 질투하고


내 여자에게만 자꾸 집착하는...



 
'편집증!'




내 여자의 인생을 편집하고 싶습니다만

웬지 그 여자로 인해  내 인생이 편집되고 있는 있는 것 같습니다.

...뭐 잘못 됐습니까?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