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팬아트 (캡처)/화랑 삼맥종

박형식 화랑 16화 (삼맥종 팬아트) 2

by king王 2017. 2. 10.


화랑 16화










위화공 :  이게 누구십니까 큰 쥐 아니십니까.

     적국의 태자 앞에서 내가 왕이다 입한번 못 떼고 돌아온  큰 쥐말입니다

 

 

    삼맥종 : 맛소 난 왕이 될 자격이 없소 들킬까 누가 날 알아볼까

     전전긍긍 평생을 숨어 지낸 것도 모자라

     적국의 태자가 왕이 누구냐 묻는데도 나서질 못했소.

     난 비겁자일 뿐이오. 언제든 숨고 얼굴을 감출 준비가 된

그런 비겁자

 

위화공 : 제 말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만은

 세상에는 비겁한 왕이 많습니다.

     허나 스스로 비겁하다고 말하는 왕은 많지 않지요

     스스로 비겁하다 말하는 것 또한 용기니까요


  

 

    






삼맥종 : 그런 자가 진짜 왕이 될 수 있겠소

 

위화공 : 폐하 감당하십시오.

     그게 무엇이든 간에 높은 곳이든 낮은 곳이든

     더럽든 아름답든 위험하든 암울한 것이든

     왕으로서 해야 할 것이 있다면

     모두 모두 감당하시라 그 말입니다

     이게 제 답입니다